배추의 효능, 고르는법, 보관방법

 

 

안녕하세요. 하늘빛이 입니다^^. 배추는 우리나라 식탁에서 빠질 수가 없는 식재료입니다. 김치 하면 떠오르는 배추김치의 재료이며, 쌈채소, 국거리 등 다양하게 활용하기 때문입니다. 오늘은 이렇게 다재다능한 식재료인 배추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가지런히 놓여 있는 배추들

 

Ⅰ. 배추란?

배추는 쌍떡잎식물-십자화목-십자화과의 두해살이풀입니다. 배추라는 이름의 어원은 중국의 '백채'이며, 우리나라 배추 품종의 근원 또한 중국 북방지역입니다. 하지만 우장춘 박사의 품종개량을 통해 현재 우리가 먹는 배추가 만들어졌습니다. 생육기간은 품종에 따라 다르지만 50~90일 정도입니다. 식감은 아삭하며, 맛은 고소하고 은은한 단맛을 띱니다.

 

배추는 청경채, 순무와 같은 식물이며 품종만 다릅니다. 마치 양배추, 브로콜리, 콜리플라워 등이 서로 같은 식물이고 품종만 다른 것과 같습니다. 방금 말한 브로콜리도 배추와 같은 십자화과 식물이며 영양학적으로 아주 뛰어난 식재료인데요, 자세한 내용은 아래 글을 참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2022.11.03 - [건강정보] - 브로콜리의 효능, 고르는 법, 보관방법, 섭취방법

 

우리나라에선 배추김치를 포함한 쌈채소, 국거리, 나물, 겉절이 등 다방면으로 섭취하여 수요가 많습니다. 그런데 생산량 또한 세계 4위 수준으로 높은 수준입니다.

 

Ⅱ. 배추의 주요 영양성분

배추는 100g당 다음과 같은 주요 성분을 함유하고 있습니다(식약처 자료 기준).

• 15kcal, 탄수화물 3.3g, 지방 0.1g, 단백질 1.2g, 식이섬유 2g, 수분 94.8 g
• (무기질) 칼슘 42㎎, 철 0.2㎎, 마그네슘 12㎎, 인 35㎎, 칼륨 220㎎, 나트륨 11㎎, 아연 0.4㎎, 망간 0.2㎎, 셀레늄 0.6㎍, 몰리브덴 8㎍, 요오드 0.7㎍
• (비타민) 베타카로틴 27㎍, 니아신 0.6㎎, 엽산 25㎍, C 9㎎
• (기타 성분) 글루코시놀레이트, 시니그린

 

Ⅲ. 배추의 효능

1. 다이어트에 효과적입니다

• 배추는 수분함량이 95%에 달합니다. 따라서 부피 대비 열량이 낮아 포만감을 줍니다. 또한 이뇨작용을 촉진해 체내 노폐물을 배출하게 해 줍니다.

2. 장 건강에 유익합니다

• 배추는 수분뿐만 아니라 식이섬유도 풍부합니다. 이는 장 내 환경을 개선하여 변비나 대장암 등 각종 장 질환을 예방해 줍니다. 일상에서 삼겹살 등 고기를 구워 먹을 때 배추를 곁들이면 부족한 식이섬유와 수분을 보충하여 장 건강에 유익합니다. 다만, 이런 특성으로 인해 만성 대장질환이 있는 경우는 배추를 익혀먹는 것이 좋습니다. 

3. 면역력 증진에 도움을 줍니다

• 배추는 비타민 C가 풍부합니다. 특히 배추 겉의 푸른 잎에 매우 풍부하게 들어있는데요, 이 푸른 잎은 열을 가해도 손실률이 낮아 국으로 끓여 먹기 알맞은 식재료입니다. 
• 배추에는 베타카로틴과 시니그린 또한 풍부한데요, 이는 면역력을 강화하고 환절기에 치명적인 폐, 기관지 보호에도 효과적입니다.

시니그린이 풍부한 식재료로 무도 빠질 수가 없는데요, 무에 대한 정보는 아래 글을 참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2023.11.12 - [건강정보] - 무의 효능, 고르는법, 보관방법

 

4. 항암 작용을 합니다

• 배추에는 각종 무기질 외에도 글루코시놀레이트, 시니그린이란 성분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성분들은 대장암, 위암, 유방암 등 각종 암 예방에 효과적인데요, 특히 배추의 겉잎보다 속잎에 더 많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 특히 글루코시놀레이트는 배추과 채소에 주로 함유되어 있는데요, 각종 항암 기능뿐만 아니라 항균성, 항산화성 등의 효과도 가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효과로 인해 현재 연구를 통해 각종 기능성 식품 등의 개발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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Ⅳ. 좋은 배추 고르는법

1. 잎의 두께와 잎맥이 얇아서 부드러운 것을 고릅니다.  

2. 뿌리와 줄기 부위의 둘레가 비슷한 구형이며, 흰 부분이 단단하고 수분이 많은 것을 고릅니다. 

3. 속의 잎이 연한 백색을 띠며 뿌리가 완전히 제거된 것을 고릅니다.

4. 배추의 중심부를 봤을 때 각 배춧잎이 중심부로 모이며, 잎 끝이 서로 겹치지 않는 것을 고릅니다.

 

Ⅴ. 배추 보관방법

1. (생것 보관) 신문지에 통째로 싸서 밑둥을 아래쪽으로 가게 하여 서늘한 장소에 보관합니다.

2. (데쳐 보관) 배추를 손질하여 끓는 물에 약 30초간 데친 후, 찬물에 살짝 헹궈 지퍼팩에 배추와 물을 함께 채워 보관합니다. 이렇게 보관하면 국 등을 끓일 때 바로 넣어 조리할 수 있습니다.